형충(刑沖) 여명 사주 운명의 특징, 변화(사주팔자 풀이)

따라서 天地人은 서로 회합(間合) 작용을 하면서 인간은 하늘과 땅의 변화를 지장간에서 파악할 수 있고 이해하여야 한다.
사주풀이 즉, 통변(通辯)을 할 때 지장간의 활용은 대운(십년 주기로 모든 사주에게 오는 運)과 함께 합과 충작용을 하면서 평소에는 일간(나)의 존재가치가 미비하고 부족할 수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반전을 일으켜 化하는 작용을 한다.
일상에서 우리에게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포함한 모든 일들은 지지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지장간의 변화를 이해하고 예의주시해야 한다. 이미 언급했듯이 ‘천간은 정신’, ‘지지는 물질, 육체’이고 ‘지장간’은 사람의 ‘오장육부(五臟六腑)’를 의미하면서 표현할 수 있다.
게다가 통근(뿌리. 근이 있는 것)과 투출(투간. 지장간에 있는 오행이 천간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없다면 천간은 뿌리도 없이 하늘에 떠 있는 형국으로 허수아비처럼 견실하지 못하고 허상일 뿐이다. 즉, 투출. 통근 여부에 따라서 견실하여 제 역할을 하냐 못하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운을 만나서 사주원국 지장간에 암장되어 있는 오행과 십신관계가 내 사주에 꼭 필요한 용신(일간을 생해주는 신), 희신(용신을 보충해주는 신)으로 작용을 하면 유리해지는 것이고 반대로 기신(일간(나)이 꺼리는 神)으로 작용을 하면 불리해 지는 것이다.
만약, 불리한 형국이 된다면 손재,겁탈,관재송사 등 안 좋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고 유리하게 작용을 하면 재물.직장.연애운 등이 상승하여 발복하는 시기다 된다.
(1) 천간층, 천간극
천간층이란, 천간에서 발동되는 沖으로 일간이 剋하는 오행 중 음양이 같은 오행의 충돌을 뜻하면서‘사상, 생각, 의지, 정신 등’에 충과 극이 발현되면서 ‘분열, 파괴’로 해석한다.
특히, 일간(나)와 충 작용을 하면서 사주원국에서 일간을 방해하며 일간이 꺼리는 기신이면 ‘사망, 사고, 질병, 수술 등’의 흉액이 따를 수 있다.
천간극은 천간 중에서 해당하는 오행을 제압하는 오행을 만나면서 충을 제외한 나머지 극의 관계를 뜻한다.
천간층의 표는 다음과 같다.
갑경충-庚금이 甲목을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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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무극-갑목이 무토를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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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신충-辛금이 乙목을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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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기극-을목이 기토를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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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임충-壬수가 丙화를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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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경극-병화가 경금을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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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충-계수가 정화를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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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극-정화가 신금을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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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충-戊토가 壬수를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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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극-기토가 계수를 剋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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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충은 특성상 각 자신으로부터 7번째 지지와 沖 작용을 한다.
자오충(子午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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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미충(丑未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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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유충(卯酉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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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충(辰戌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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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살(刑殺)
인사신 삼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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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술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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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지형(자수, 묘목의 자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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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형(진진, 오오, 유유, 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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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형살(三刑殺) 종류와 殺 의 불리함을 격감시키는 방법을 살펴보면,
삼형살은 사주에서 관재, 사기, 구설, 송사, 손재, 부도, 배신 등 가정우환, 풍파와 질병, 부부갈등, 불화, 이별의 고통 등을 의미를 내포하고 또한, 역마성 기운으로 동분서주하다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질병, 손재 등으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삼형은 인사신형(寅巳申刑), 축술미형(丑戌未刑)이 있다. 사주원국에 구성이 되어서 이 殺은 생각보다 무서운 殺로 ‘세 자루의 칼을 들고 휘두른다는 뜻으로 ‘배신, 관재구설, 손재, 수술 등을 겪을 수 있다.
사주원국에 삼형살이 구성되면 성격이 포악해지면서 급하여 매사 신중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본인의 아집, 고집을 부리는 독불장군 성향으로 결국 본인의 피해를 보는 일을 반복하기도 한다. 남과 화합을 못 하고 갈등과 다툼이 빈번히 발생한다.
만약, 삼형살이 있으면 사주가 신강하고 청탁(상청, 중청, 중화(보통), 중탁, 하탁)이 청(淸)하면 오히려 권력을 잡아서 남들에게 경외감, 카리스마를 보이면서 유리한 작용을 하지만, 신약하고 탁(濁)하면 상기 사건으로 남녀이별, 송사로 옥살이를 할 수 있고 심해지면 죽음의 위협,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또한, 사주팔자에 金기운이 강하면 금극목(金剋木) 하여 상기 기운이 강해져서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인사신 삼형살은 사주원국에 있다고 무조건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큰 권력에 있는 사람 또는 권력을 쥐는 시기로 화(化)하여 오히려 긍정적인 작용도 한다. 인신충, 사신충, 인사충이 대.세운에서 원충을 당할 때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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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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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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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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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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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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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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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刑의 3가지 종류와 특징
형살(刑殺)
인사신 삼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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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술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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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지형(자수, 묘목의 자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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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형(진진, 오오, 유유, 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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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살(三刑殺) 종류와 殺
⓵삼형(三刑)은 인사신형, 축술미형
⓶상형(相刑)은 상호간 형을 가하는 자묘형(子卯刑)
성질이 횡폭하고 화애한 기분은 조금도 없으며 예의를 무시하고 불쾌감을 주는 관계
⓷자형(自刑)은 대개 자주독립의 정신이 박약하고 열정이 없고 시종일관을 하지 못하다.
-辰辰형, 午午형, 酉酉형, 亥亥형.
※상기한 세 가지 형 중 삼형이 가장 세고 상형과 자형은 덜 센 성향이 있다.
사주원국에 인사신 삼형중 하나가 빠진 인사형, 인신형, 사신형이 구성되어 있는데 대운.세운에서 삼형을 완성하거나 또는 같은 글자를 만나는 경우에는 여러 가지 형을 받을 수 있고 사주구조에 따라 반대로 가하기도 한다.
인사신형, 축술미형 삼형살이 오는 대운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명주의 전반적인 생활, 업무스타일, 생활, 업무 습관을 꼼꼼히 살펴서 불리한 것들을 개선하는 것이 필수이다.
상기에서 설명한 刑과 다음에 설명할 沖은 고통뿐만 아니라 경쟁력으로 맞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비를 잘해야 한다.
충(沖) 작용
沖은 보통은 서로 잘 안 맞고 미워하는 관계라서 ’부서지고 깨지는 부정적인 변화‘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고 사주의 구성에 따라 오히려 ‘서로 자극이 되고 좋은 변화’를 가져올 때도 있다.
⓵자오충, 묘유충, 진술충, 축미충, 사해충, 인신충
사주명조를 보면서 형.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명조제시 여명
乙 乙 丙 甲
酉 卯 子 午
을묘일주 여명은 사주원국에서 자오충을 하면서 을목일간을 중심으로 자수는 편인이 되고 오화는 식신이 沖을 하면서 편인도식이 되면서 여명에게 식상은 자식이 되므로 자식을 밀어내는 형국으로 시지형충이 되면서 자식과 뜻이 맞지 않고 불화하여 자식은 부모덕이 적기 때문에 자식은 초년에 집을 떠나 별거할 수 있는 사주가 된다.
또한, 을묘일주는 유금편관이 있기 때문에 남편은 있으나 일지형충(묘유충)으로 남편과 부부불화.다툼이 잦거나 별거하는 사주이다. 이런 사주는 주말부부로 살거나 자식과도 인연이 약하니 일찍 유학을 보낸다든지 아무튼, 이런 일로 다소 남편과 자식으로 인하여 피곤하게 살 수 있는 팔자이다.
을묘일주는 일지에 묘목이 오화를 보면서 묘오파가 되어 ‘파’는 삼합을 방해하고 지나치고 넘쳐서 부서지는 형상으로 월지에 있는 편인을 動하는 현상이 나오면서 묘오파와 함께 자유파가 발현되면서 먼저, 자유파는 육친간 부모.형제.부부사이에 인연과 정이 약하고 자식과 뜻이 맞지 않고 주색잡기와 유흥으로 일간(나)의 명예를 훼손하면서 망신살이 뻗치기 쉬운 팔자가 된다.
을묘일주는 도화가 놓여 있는데 비견 묘목이 편인 자수를 보면서 자묘형이 되면서 자존심이 강하고 무례한 성향을 나타낸다. 상기 명주는 사주원국에 편인이지만 인성운이 있어서 서울 소재 대학과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졸업 후 중학교 교사 3년 하고 결혼 후 경력단절이 되면서 공부한 것을 활용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여 역마기운이 동하면 동분서주하면서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다니지만 매사 결과.결실이 약하여 성취하기 어렵다. 이것이 ‘자묘형’에 특성이다.
현대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듣고 보고 싶은 것’에 치중하는 형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형적인 이러한 성향이 강한 것이 ‘자묘형’이다. 상담을 하면 일단, 자묘형은 누가 상담자이고 피상담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미리 자기가 어떤 이벤트에 정답지를 들고 와서 확인하려고 하는데 냉정하고 객관성 있게 상담을 해주어도 갸우뚱거리면서 좀처럼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본인이 듣고 싶은 말이 나올 때까지 유도하는 언행을 보면서 ‘세상만사 요지경’을 되새기게 된다.
아무튼, 상기 을묘일주는 ‘도화’를 잘 활용하여 본인에 무례지형을 잘 커버할 것을 추천한다.
명조제시 여명
壬 丙 壬 乙
辰 申 午 卯
천간에 임수는 陽의 水이고 병화는 陽의 火의 형상이니 ‘물과 불’의 충돌인데 상기 명주는 병신일주에서 병임충은 壬수가 丙화를 剋 하니 일간(나)를 사이에 두고 월간.시간에 편관이 병화일간(나)를 剋하니 임수인 큰 물과 큰 불의 충돌이고 그 영향력이 세다.
만약, 월간 또는 시간에 편관임수 한 개만 놓였으면 병화일간(나)이 임수인 큰 물을 만난 형상이니 물론, 사주강약에 따라서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병화일간이 큰 호수를 비추어 주는 형상이니 그 조경은 아름답고 또한 병화일간이 태양이므로 큰 임수를 만났어도 큰 수기운을 감당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뜨거운 태양에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니 옆에 두고 병화일간(나)이 큰 임수에 기운을 잘 다스리면 여명에게 관성인 임수는 남편,남자가 되므로 남편.남자가 본 여명 명주에게 좋은 역할을 하여 남편.남자덕이 있는 사주가 된다.
그러나, 본 여명 명주는 병화일간을 사이에 두고 월간.시간에 편관이 병화일간(나)를 剋하니 임수인 큰 물과 큰 불의 충돌이고 그 영향력이 세기 때문에 過猶不及으로 오히려 남편이 여명을 극하는 작용이 너무 세서 병화일간 입장에서는 버겁고 힘든 형국이다.
병화일간 입장에서는 임수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지만 ‘필요악’이 되는 형국이니 임수에 세력이 旺하여 여명 일간은 명암관다혼잡(明暗官多混雜)하여 남편과 해로하기 어려운 사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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